(1) 마츠시마 나나코
마츠시마 나나코가 제 마음 속 부동의 넘버원이 된 건,
2000년 4분기 게츠쿠로 평균 시청률 26.1%(최고 시청률-최종화 34.2%)을 올린 드라마 ‘야마토 나데시코’ 때문입니다.
참고로, ‘95년 이후부터 따지면, 역대 8위의 시청률을 기록한 메가 히트작입니다 :D
역대 시청률 1~10위 중 기무라 타쿠야 주연 드라마가일곱 작품이나 되고,
여배우가 주인공인 드라마는 이 야마토 나데시코(8위), 고쿠센2(27.8%/6위, 나카마 유키에 주연) 뿐이에요.
또 마츠시마 나나코는 공동 6위인 GTO에도 출연했으니, 흥행 파워랄까 스타성에 있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겠죠.
'야마토 나데시코'는 우리 나라에서 김희선, 고수 주연으로 2003년 리메이크되어,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나름 화제를 모았지만 원작 대비 완성도는 매우 낮은 (아예 없지 않은 건 김희선이 너무 예쁘게 나와서 그렇다네요;) 것으로 말들이 많았어요. 사실 이 점 때문에 제가 원작을 뒤늦게 찾아보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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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겠다는 일념으로 시골을 도망쳐 스튜어디스가 되었고
돈많은 남자와의 결혼를 인생의 목표로 삼아 명품으로 치장하고 미팅만 줄창하는 여자주인공 사쿠라코가
나이도 있고 어눌한 전직수학자(현재는 가업인 생선가게에서 일하는)와 만나,
처음에는 애써 외면하고 오기를 부리지만 결국에는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해피엔딩을 이루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만 읽으면 속물근성 가득한 여자주인공을 응원하는 마음이 되기 어려울 듯하지만,
일단 드라마를 플레이 하는 순간, 예쁘면 다 용서할 수 있다는 진리를 새삼 확인하게 되요.
마츠시마 나나코가 너무 사랑스럽거든요. T.T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오프닝 영상만 봐도 훅 끌려들어가요.
* 개인적으로, 국내판은 김희선의 연기력 뿐 아니라 남자주인공을 맡은 고수가 너무 젊고 수려한 외모를 가진 것도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언뜻 보면 정말 궁상맞고 헐렁해보이지만, 회가 갈수록 우직하고 따뜻한 매력을 뿜어낼 수 있는
약간 나이 든 배우가 맡는 게 (그런 면에서 츠츠미 신이치는 최상의 캐스팅!) 좋았을 거에요. 예를 들면….엄태웅?
< 야마토 나데시코 오프닝 >
모든 장면에서 빛나는 마츠시마 나나코지만,
특히 제 눈에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과감히 미국까지 향한 마지막화에서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야마토 나데시코’는 가장 일본적인 것, 일본의 혼(야마토)를 구현한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을 뜻한다고 하는데,
물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선 마츠시마 나나코는 내면까지도 아름다운 요조숙녀로
보는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해요.
매고 나온 하늘색 머플러가 너무 예뻐서 저도 얼마전 여행을 갔다가 하나 장만했는데...
역시나 머플러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라는 걸 절절히 깨달았네요.
* 참고로 마츠시마 나나코의 또다른 대표작 ‘얼음의 세계’의 마지막에서도
남자 주인공인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때 하늘색 머플러를 두르고 나왔어요.
< 야마토 나데시코 마지막회 -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 >
사쿠라코 : "제게는 보여요. 10년 후도, 20년 후도. 당신 곁엔 제가 있어요.
유감스럽지만, 당신과 있으면 저도 행복해요."
(사쿠라코(마츠시마 나나코)와 닮은 전 여자친구가 남자 주인공을 떠나면서 남긴 이야기가,
장래가 없는 그가 싫다며 10년 후, 20년 후 당신과의 삶이 보이지(그려지지) 않는다며 떠났거든요)
< 야마토 나데시코 마지막회 - 하늘색 머플러가 너무 예뻐요 >
< 얼음의 세계 - 역시 하늘색 머플러! >
흰색 발렌티노 투피스도 제가 꼽는 베스트 의상입니다. 너무 우아하고 사랑스런 스타일!![]()
최근 마츠시마 나나코가 2년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가정부 미타’가 방송 중인데, 역시나 우월한 기럭지와 미모(통통 볼살이 살아있어요)는 감출 수가 없지만, 입고 나오는 의상이 딱 2종류 (작업복과 평상시 아우터로 입은 점퍼)라 정말 아쉬워요. 꽃보다 남자 조연(주인공인 츠카사의 누나역)으로 나올 때 마음껏 화려한 의상을 입었으니 이번엔 연기로만 승부하겠다고 생각한건지. 흠;
< 가정부 미타 - 정말 가정부다운 단벌신사 마츠시마 >
지난 번 포스팅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정말 분위기 있고 로맨틱한 (이제는 사랑스럽기 보다는 우아한 모습으로) 작품 하나만 해주었으면 해요.
마츠시마 나나코가 상당히 장신이라, 남자 배우도 좀 키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오오사와 타카오나 다케노우치 유타카도 좋고, 모성 본능을 일으키는 ARATA도 괜찮고,
아님 연상연하로 에이타나 무카이 오사무, 타미야마 테츠지도 괜찮을 듯!
혼자 꿈만 꾸는 스키마 입니다……;
< 마츠시마 나나코프로필 > * 위키피디아 재팬 참조
- - 73년 10월 13일생, A형, 172cm
- 가나가와현 자마시 출생
소학교(초등학교)까지는 요코하마에서 보냈고, 중학교~데뷔 이전 자마시에서 생활
- 배우자 소리마치 타카시와 사이에 딸이 두 명
- 패션 잡지 ‘ViVi’ 모델로 활약, ‘92년 배우로 데뷔,
‘96년 NHK 연속소설(*Soap Drama) ‘해바라기(히마와리)’ 히로인역으로 인지도를 얻음.
(민방 드라마 주연은 ‘98년 ‘Sweet Season’이 최초)
- 가수 MISIA의 팬으로 드라마/CM의 타이업이 많다, 여배우 후카우라 카나코를 언니처럼 따르고 있다.
신인시절부터 주변을 신경쓰는 것을 잊지 않는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음
- ‘98년 ‘GTO’로 인기를 더욱 높이고, ‘99년에는 연속드라마 3작품 모두 주연으로 출연
(구명병동 24시, 마녀의 조건, 얼음의 세계). ‘00년은 3부작 특별 드라마 ‘백년 이야기’가 평균 시청률29.6%,
‘야마토 나데시코’로 30%를 넘는 시청률 기록한 후 ‘01년 소리마치 타카시와 결혼.
- 두 번의 출산 후 ‘04/’08년 활동 복귀를 모두 ‘스미모토 생명’ CM으로 시작 했다
- 영화/드라마/CM 필모그래피가 끝없는데, 그 중에 영화 ‘링’ 주연도 있다;
* 영화 ‘링’에는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타니 미키도 나옴. 확인을 위해 다시 보긴 싫으네요;;
- ‘에란도르 신인상('99년)’은 물론,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주연여우상’ 5회 수상 (얼음의 세계, 야마토 나데시코, 토시이에와 마츠, 미녀와 야수,
구명병동 24시), ‘일본아카데미상 우수주연여우상’ 2회 수상 (링, 화이트 아웃) 등 수상 경력이 매우매우 화려함


덧글
지나가다가.. 2011/11/13 20:00 # 삭제 답글
스키마 2011/11/14 08:57 #
저도 야마토 나데시코를 항상 베스트로 꼽는 사람이에요.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글에도 썼지만 각본 나카조노 미호가 쓴 '파견의 품격'도 혹시 좋아하시나요? 만약 아직 못보셨다면 추천 드립니다~
검은장미 2011/11/13 23:06 # 답글
스키마 2011/11/14 08:53 #
Feelin 2011/11/14 01:11 # 답글
스키마 2011/11/14 08:52 #
러블리라는 형용사 정말 딱이에요. 스타일도, 목소리도, 말투도. 제 이상형이랍니다 ㅎ
reina 2011/11/15 14:46 # 답글
그 특유의 우아함은 정말이지. 너무 러블리하심..
미타는 좀 보다가 그만 뒀는데.
내용보다는 마츠시마 나나코가 이쁜 옷입고 생긋 웃어주길 바랬는데(개인적으로)
너무 침울하게 나오니 안보고 싶어지더라구요... ^^;
스키마 2011/11/16 12:27 #
이제 드라마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려는 듯 하니, 언젠가는 스타일리쉬한 모습 다시 보여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ㅠ.ㅠ
망상가 2011/11/15 17:48 # 답글
스키마 2011/11/16 12:29 # 답글
키즈나 2011/11/30 10:04 # 삭제 답글
깜장별 2011/11/30 22:48 # 삭제 답글
아..... 그 김희선이랑 고수 주연이 이걸 리메이크 한거였군요;; 몰랐;;;
근데 그건 그렇고.
나나코 언니랑. 에이타나 오사무. 연상연하 한번. 비슷한 또래 한번. 씩 해서. 멜로물 한 두세개만 더해줬음 좋겠어요.~~~
요즘 미타는.. 너무 음산해서.....ㅠ